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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인과 알콜에 취한다

독일맥주 브루노니아 프리미엄 라거 후기는 있는데 평이 좋지 않은 이유가 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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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용끼띠 누나입니다.

오늘의 혼술 반주 안주는 라면과 브루노니아 프리미엄 라거.
세계맥주 3개 세트 5,000원에 판매할 정도로 저렴한 편
라거 였습니다.

저는 근처 마트에서 2,000원에 구입했는데 마트에 따라서
1,500원에 판매하기도 하나봅니다. 요즘 세계맥주들 위상이
많이 떨어진 것 같아요.


저는 라면에 이것저것 넣어 먹는것을 좋아하는데, (예를들면
신라면에 양배추 넣기, 오라면에 찌개 국물 넣기등) 이 라면
에도 저의 된장찌개 건더기들을 넣어 완성한 라면이랍니다.


혹시 이 라면 원래 이런색의 이런 비쥬얼인가 오해하실까봐
라면 브랜드 명은 따로 언급하지 않을께요. 어쨋든 라면은
무엇을 넣어도 맛있습니다.


(저는 된장찌개에 버섯과 양배추를 꼭 넣는 편입니다.)


아 그래도 뚝배기에 끓였다면 더 비쥬얼이 좋았을텐데,
저는 자칭 미니멀리스트니까 아마 생각만 하고 사지 않을
생각입니다 (?)


오늘의 술 리뷰는 독일맥주 브루노니아 프리미엄 라거


저먼 퀄리티라고 되어있고 독일 국기가 그려져 있는것 보니
틀림없이 독일 맥주가 맞는 것 같습니다.


알콜도수는 500ml 4.8%

최근에 샀던 3개의 세계맥주 중에서는 큰 차이는 없지만
도수가 가장 낮습니다. 홉스추출물이 들어있는 맥주들은
대부분 쓴맛이 강한 것 같아요.(당연하잖아!)


오늘도 무학주류상사님이 행차해주셨군요(?) 감사합니다.


저는 캔이든 병이든 페트등 투명에 컵에 따라마시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컵에 따라봅니다.


맛은 신맛과 쓴맛이 공존하는 맥주였습니다. 혀가 약간
얼얼할 정도로 강하게 쓴맛이 느껴지는 것에 비해서는 뒷맛
은 깔끔한 편이었는데, 이걸 마시면서 블로그에 후기를 보니
이 맥주의 평들이 별로 안좋더라고요.

음? 그래도 국내 맥주보다는 괜찮지 않나? 라고 생각했는데
다른분들도 딱 거기까지 생각을 하는 것 같더라고요.


맥주에 대해서 잘 아는 편은 아니지만, 제가 마셔본 바로는
그렇게 나쁜 퀄리티는 아니었습니다. 제가 홉의 쓴맛을 즐
기는 편이라서 그럴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드네요.

제가 느낀 독일맥주 브루노니아 프리미엄 라거는 홉의 쓴맛
그리고 밸런스가 나쁘지 않은 단맛과 신맛, 맥주 거품은 빨리
사라지다보니 신선도는 빨리 떨어질지도 모르지만 시간이
지나도 맛의 밸런스는 크게 떨어지지 않은 좋은 독일맥주였습니다.

아 단점이라면 탄산의 시원한 맛을 원하시는 분은 불호의
가능성이 높겠네요.


브루노니아 프리미엄 라거는 따르자마나 사라지는 거품과
홉의 쓴맛 깔끔하다 못해 허전하게 느껴지는 뒷맛이 맥주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선호하지 않는 스타일인가봐요.

저는 제가 독일에서 마셨던 맥주가 사실 딱 이정도 느낌이어
서 오히려 더 반갑고 맛있게 먹을 수 있었거든요.

탄산이 적은 맥주는 맥주를 더 많이 마실 수 있고, 홉의 쓴맛은 안주를 부른다고 생각합니다. 하하하.. 그래서 살이 찌나.

어쨋든 오늘 하루만 잘 마무리하면 곧 주말이네요! 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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