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용끼띠 누나입니다.
항상 편의점 도시락 투어를 하다가 오늘은 조금 강남 누나가
된 기분으로 스타벅스에 왔습니다. 보통 스타벅스는 작업을
위해 가는 편인데 이번에는 삼성역에 왔다가 배가 너무너무
고파서 참지 못하고 들어왔네요.

오늘의 혼밥 메뉴는 카페라떼와 포크커틀릿 샌드위치
샌드위치 메뉴가 하나밖에 없어서 이걸로 골랐는데
이 샌드위치 저에게는 정말 신세계의 맛이었습니다!
아 그리고 꿀팁 겸 TMI 는 저는 저녁에는 잠이 안와서
커피를 잘 못마시는데 스타벅스는 디카페인 원두가 있어서
좋더라고요. 게다가 우유도 두유나 저지방 우유로 바꿀 수
있다는 사실! 저는 두유를 좋아해서 디카페인에 두유로
변경해서 커피를 주문했습니다.
두유로 라떼를 시키면 항상 직원분이 바닐라 시럽 추가할
거냐고 물어보시는데 이날은 왠지 바닐라 시럽이 들어간
카페라떼가 마시고 싶더라고요.
그리고 그 선택은 틀리지 않았습니다!

빨대는 종이빨대
요즘 카페들은 대부분 종이 빨대가 나오죠?

예전에는 진짜 완전 종이 빨대가 나와서 커피를 마시다보면
빨대가 눅눅해지고 입에 닿는 느낌이 안 좋아서 별로 였는데
최근에 나오는 빨대들은 겉면이 코팅되어 있어서 금방 눅눅
해지지도 않고 입에 닿는 느낌도 괜찮더라고요.
음료를 빨대로 마시는 것을 좋아하는 저에게는 희소식!

커피를 좋아하다보니 커피 이야기가 너무 길어졌네요.
자 그렇게 적당히 달달한 카페라떼와 포크컨틀릿(돈까스)
샌드위치 후기!
-가격 : 4,900원
-칼로리 : 206g (555Kcal)
-조리 : 직원분이 데워서 잘라줌 (친절도 별 5개)
샌드위치는 직원분이 데워서 반으로 커팅해주셨는데
빵은 따뜻하긴 했지만 좀 퍼석한 느낌이 있어서 아쉬
웠어요. 그런데 그 반대로 빵 안에 들어있는 돈까스는
눅눅할지 알았는데 바삭바삭해서 놀랬습니다.

반조각은 오오오! 하면서 흡입!
하지만 역시 돈까스는 튀김이죠. 바삭바삭해서 생각보다
기름지다는 느낌은 못 받았는데 역시 반 조각 이상 먹기
시작하니 좀 물리기 시작했습니다.
아무래도 튀김은 떡볶이죠? (아무말 대잔치)

먹다 남은 것 같은 커틀릿 샌드위치를 포장해서 집으로
갔습니다. 적당히 맛있고 적당히 느끼하고 적당히 배부른
저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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