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용끼띠 누나입니다.
오늘의 혼밥메뉴는 감자 옹심이 메밀칼국수 7,000원
원래 혼자 밥을 잘 먹기는 하지만 아무래도 가게 분위기를
보게 되더라고요. 보통 국수메뉴는 혼자 먹기 좋은 곳이
많은데 왠지 그냥 국수는 먹고 싶지 않아서 찾아보다가
발견한 화곡 강산면옥
‘면옥’이라고 되어있는 곳은 면은 기본적으로
평타는 치는 것 같아요.

게다가 메밀향과 식감을 좋아하는데 여기는 메밀
칼국수가 있다고 하니 안 먹을 수가 없죠.
메밀의 효능이 입구에 써있는거 보니 뭔가 이 메뉴에
자신있는 듯한 느낌. 메밀을 좋아할 뿐이지 어떤 효능이
있는지는 몰랐는데 황산화 물질이 노폐물 제거를 해서
혈관질환에 좋고 당뇨에도 좋다고 하네요.

자리에 앉아서 감자 옹심이 메밀 칼국수를 주문했습니다.
다른 면 메뉴도 다양하게 보이네요. 제 앞에서는 막국수를
드시고 계셨는데 그것도 맛있어 보였어요.


오 식전에 보리밥이 나왔습니다.

초장을 조금 넣어 비벼서 입맛을 돋구고

보리밥을 한 그릇 비워갈 때쯤 감자 옹심이 메밀 칼국수가
나왔습니다. 먹는 방법도 알려주시고 김치도 더 가져와
주시고 여기 직원분이 참 친절한 것 같아요.

올려진 김을 싹싹 비벼서

메밀 칼국수 한 젓가락올려서 먹었습니다.

크 감자도 있네요.

국물도 메밀향이 가득!
근데 생각보다 옹심이는 쫀득하지 않았어요.
당면 뭉쳐진 것처럼 쫀득쫀득할 줄 알았는데.
메밀 함량이 많아서 그럴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양념장이 있길래 다대기인가 하고 조금 넣어봤는데

그냥 진짜 양념장이더라고요. 더 짠 국물을 습득했습니다.

화곡 강산면옥 감자 옹심이 메밀칼국수 총평
가성비 좋은 메밀 칼국수!
메밀함량이 많은지 처음 한입 먹었을 때 메밀향이 엄청
났어요. 감자도 푸짐하게 들어었고 간도 잘 맞고 김치도
맛있었습니다. 원산지를 보지는 못했지만 국내산 김치인듯.
중국산 김치 특유의 맛없는 고추가루맛 아시죠?
그건 아닌 것 같았어요. 그래도 눈으로 확인한 것이
아니니 확신을 못한다고 한다... (또록)
아무튼 저 말고도 혼자 밥먹는 사람도 많았고 직원분도
친절하고 맛도 좋았던 화곡맛집 강산면옥이었습니다.

식후는 아메리카노. 편의점 도시락만 먹다가 조금 몸에
좋은 거 먹었다고 기분이 엄청 좋네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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