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잠실역 롯데뮤지엄에서 하는 '장미쉘 바스키야' 전시를 다녀왔습니다.
2020. 10. 08 Thu - 2021.02. 07 Sun
JEAN-MICHEL BASQUIAT
Royalty, Heroism, and the Streets
장 미쉘 바스키아 - 거리, 영웅, 예술


입구에서 사진기를 들고 들어갈 수 없게 하길래 사진을 전혀 못 찍는건가 했는데 몇몇 찍을 수 있는 그림들도 있더라고요. 거리 낙서를 아트로 만든 장 미쉘 바스키야. 전시 뿐만이 아니라 영상 다큐멘터리도 틀어주었는데 이 작가는 어머니의 영향을 많이 받은 것 같더라고요.
어릴 때부터 어머니와 함께 미술관을 다니면서 많은 것을 눈에 담았다고 합니다. 그리고 피카소 그림을 보고 우는 어머니를 보며 화가가 되어야 겠다고 생각했다네요. 그런데 너무 일찍 요절해서 참 아쉬운 아티스트에요. 살아 있었다면 지금 얼마나 멋진 작품들을 만들어 냈을까요?

전시를 보고 나니 배가 고팠습니다. 집중해서 전시를 보고나면 배가 너무너무 고파요. 잠실을 자주 오는 편이 아니라서 어디가 좋을지 고민하는데 전시를 함께 갔던 지인분이 종종 가는 곳이라며 추천해 준 일식 덮밥 맛집 '배키욘방' 사람이 많았습니다. 사케동(연어덮밥)이 추천메뉴라서 연어덮밥을 시켰는데 사실 스테이크 덮밥도 먹어보고 싶었어요. 하지만 이날은 품절.

사람이 많아서 여기저기 찍지는 못했지만 일식집 분위기는 좋았습니다.

익히는 메뉴가 아니라서 그런지 금방 나온 연어 덮밥. 밥인 이미 초저림이 되어있고 양파랑 함께 먹는데 올려진 훈제 연어를 간장에 찍어서 먹으면 된다고 하더라고요. 처음에는 양이 좀 적은 가 했는데? 연어가 도톰하고 신선하고 기름져서 오히려 한 조각 남길까 고민할 정도로 양이 충분했어요.

사케동 : 16,000원 (할인 없음)
★★★☆☆
잠실 배키욘방
- 위치 : 서울특별시 송파구 방이동 62-3
- 운영시간 : 매일 11:30 ~ 21:00
- 브레이크 타임 : 15:00 ~ 17:00
- 예약전화 : 0507-1386-7999
전시도 보고 밥도 맛있게 먹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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