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저렴한 혼술로 딱. 네덜란드 크로코 맥주. 마켓오 감자톡

안녕하세요, 용끼띠 누나입니다.

장마가 끝났다 싶었는데 태풍이 또 올라온다고 하네요.
다들 태풍 조심하시길 바라며, 저는 오늘도 혼술로 저녁을
달래봅니다.

오늘이 혼술 맥주와 안주는 네달란드 맥주 크로코와
마켓오 감자톡 허브솔트맛입니다.

둘다 디자인이 참 깜찍하지 않나요? 나만그래?
과자 사이즈도 딱500ml사이즈!

크로코 맥주 500ml : 1,500원
마켓오 감자톡 65g: 1,000원

사이즈도 가격도 깜칙! 깜찍! (오타아님)

우선 네덜란드 맥주 크로코 맥주는 시원한 블루색의 바탕과
귀여운 악어 일러스트가 눈에 띕니다. croco위에 리얼 플레쉬 홉이라고 써있네요.

알콜도수는 4.5% 보통맥주(카스, 필라이트)의 알콜도수
입니다.

그래서인지 한모금 마셨을 때 걱정했던 것보다 무난하게
마실 수 있었어요. 마실 때는 몰랐는데 영어를 자세히 보니
부드러운 맛, 놀라운 향이라고 되어있네요.

맥주는 네덜란드에서 만들었는데, 수입은 무학에서 했네요.
알아보니 크로코맥주는 무학과 네덜란드 맥주회사의 합작!

우선 맥주를 마시기 전에 캔의 입구부분을 닦아줍니다.
생각해보면 이 부분이 따로 관리되어 있는것도 아니기
때문에 먼지등이 있을 확률이 높아요.

위생적인 측면에선 닦아도 찝찝하지만 그래도 안 닦는
것보다는 낫겠죠?

황금빛의 맥주색!

맛과 향은 부드러운 맛 놀라운 향이라고 되어있었는데 과연
새로운 맛이었어요! 다른 맥주보다 좀더 고소도 아닌 구수한
맛이 느껴졌고 바닐라 향이 좀 느껴져서 밀맥주 같은 느낌도
있지만 색깔은 보면 누가봐도 라거.

맛의 전체적인 평은 나쁘지 않음.
뒷맛이 깔끔한 편에 비해 숭늉을 마신 듯 구수한 느낌!

*개인차는 있을 수 있습니다.

자 이제 맥주를 한 입했으니 이제 안주로 마켓오 감자톡
가격은 마켓오 답지 않은 저렴한 천원!

마켓오 브랜드의 상품들은 대부분 다른 과자 브랜드에
비해 약간은 비싼 느낌이지만 비싼 값어치를 한다는 느낌의
상품이 많이 나왔었는데, 이번엔 저렴이가 나왔네요.

 
그래도 천원에서 쉽게 볼 수 없는 파슬리 오레가노 분말(?)

톡! 맛있는 감자소리
갈아 만든 감자의 진한 풍키
깔끔한 감칠맛 허브솔트

보통 가볍게 마시는 혼술 메뉴로 감자스틱을 즐겨먹는 편인
데 그것보다 좀 더 부드러운 감자스틱이 먹고 싶을 때 아주
딱인 감자톡입니다.

은근히 많은 양 65g 327Kcal

보통 한 봉지 다먹으면 500칼로리 넘는데 이건 그런
부담도 없고 :)

특별히 제 몸에 맞지 않는 재료도 들어있지 않네요.
(사실 전부 다 알지는 못하지만...)

봉지가 작아도 질소가 들었는데 감자가 들어있는
기분은 아니었어요. 콕콕 박혀있는 감자톡의 파슬리들.

혼술에 아주 딱인 마켓오 감자톡이었습니다.
짭짤하니 간도 잘 되어있어서, 혼술하다보면 안주를 많이
먹게 되는데 이건 결국 조금 남겼어요. (저녁을 많이 먹었나)

마켓오 감자톡은 매콤한 맛도 있었는데, 다음엔 그걸로 먹어
봐야겠어요. 크로코 맥주는 나쁘지는 않았지만 언제가는...
마시겠죠?

그래도 발포주로 저렴하게 마시기 좋은 세계맥주였습니다!
필라이트, 필굿 맥주가 질리신 분들은 비슷한 가격에 마시기
좋은 맥주에요.

저는 오늘의 저렴한 혼술 세트 추천 :)